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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은빈이 이번 작품을 통해 10번째 사극 출연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부제 '의궤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이 참석했다.
박은빈은 지난 1998년 '백야 3.98'로 데뷔한 이후 2001년작 '명성황후' 이후 꾸준히 사극을 해오며 사극의 여제로 불리우고 있다.
박은빈은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벌써 사극만 10번째 작품을 '비밀의 문'으로 맞이하게 된 소감에 "그동안 해왔던 작품들을 시대별로 보니까 삼국,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등 안한 시대가 없더라. 처음 한 작품이 순종의 비로 세자빈이 첫 사극 작품이었다"며 "그 때 굉장한 매력을 느꼈던 것은, 내가 사극에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고 사극에서 보이는 당의가 굉장히 충격이었다. 한국적인 옷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은빈은 "그 모습을 기억해주신 감독님들이 감사하게도 계속 불러주셔서 사극 출연을 많이 하게 됐다. 현대극보다 사극을 많이 불러주시는 것 같다"며 사극에 특화된 배우라는 수식어를 인정했다.
또 10번째 작품인 만큼 더욱 많은 기대를 보일 이번 작품에 대해 "이번 작품은 특히 더 내게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욱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이제훈) 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편 '비밀의 문'은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박은빈.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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