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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김유정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민종에 대한 호칭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부제 '의궤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이 참석했다.
김민종은 극 중 나철주 역을 맡아 서지담(김유정)을 돕는 검계 동방의 수장 역을 맡았다. 나철주는 20대 캐릭터로, 극 중 서지담과 나이 차이가 크지 않다.
이에 대해 김민종은 "PD님께서 시놉보다 나이를 좀 올리겠다고 했는데 아직 안 올렸더라"며, "그런데 유정 양은 내게 한번도 호칭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종은 "얼마 전 촬영을 하는데, 한 스태프가 유정 양에게 '민종삼촌에게 인사했어?'라고 했는데 당황스럽더라"며 "드라마 속에서 편한 관계인데 유정이가 무서워하는 것 같다. 내가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정에게 "김민종은 오빠인가, 삼촌인가?"라고 묻자 김유정은 "선배님이라고 하겠다"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비밀의 문'은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민종(왼쪽) 김유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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