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역시 이란이 가장 강할 듯하다.”
대표팀 주포 문태종은 “아시안게임서 가장 강한 상대는 이란”이라고 했다. 대표팀의 믿을 구석은 사실상 문태종이다. 그는 월드컵서도 세계적 선수들의 신장과 파워를 극복하고 클러치샷을 꽂았다. 왼쪽 팔꿈치 물혹이 터져 컨디션에 난조가 오기도 했으나 지금은 괜찮은 상태. 문태종은 18일 인천에서 열린 외국인연합팀과의 연습경기서도 가볍게 뛰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문태종은 “이란이 가장 강한 상대다. 하다디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신장도 크다. 그런 점에서 오는 이점이 있다. 우리는 슛과 리바운드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란은 물론이고 필리핀도 강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불혹이 다 된 베테랑의 집중력과 의지. 대표팀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문태종은 “부상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아시안게임서도 팔꿈치 통증이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했다. 문태종의 건강회복, 그리고 좋은 컨디션 유지.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 최대 무기나 다름 없다.
[문태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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