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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노총각 배우 김광규가 어머니에게 결혼 대신 손자 압박을 받았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둘째 형 덕분에 늦은 추석 상을 받은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의 둘째 형은 일 하느라 고향에 못 내려온 김광규를 위해 어머니가 만든 갖가지 전, 잡채, 송편, 식혜 등등 명절 음식을 한아름 싸들고 왔다.
김광규는 미안한 마음에 "뭘 이렇게 많이 가져왔냐"며 투덜댔지만 이내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명절 음식을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김광규는 이어 "엄마는 잘 계시냐? 못 내려가서 엄마 잔소리를 못 들었네"라고 말했고, 둘째 형은 "올해는 유독 심했다. 엄마가 너한테 결혼 안 해도 애는 낳아오란다"라고 전했다.
둘째 형은 이어 "올해는 장가간다며?"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허공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광규.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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