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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해 메이저리그 첫 20승 투수로 우뚝 섰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4-4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7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가까스로 승리 요건을 채우고 올 시즌 리그 첫 20승 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9에서 1.80으로 치솟았다.
다저스는 1회부터 6점을 뽑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사 1,3루 찬스에서 맷 켐프의 좌월 3점홈런이 터졌다. 2사 3루 찬스에서 후안 유리베의 중전 적시타, A.J. 엘리스의 좌중월 투런포로 다저스가 6-0으로 달아났다.
그런데 커쇼가 흔들렸다. 1회말 1사 1루서 앤서니 리조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호르헤 솔러에게 우전 3루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여기에 로페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커쇼가 1회에만 3실점하고 출발했다.
그래도 커쇼는 커쇼였다. 2회말 무사 1,2루, 4회말 1사 2,3루, 5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모두 실점하지 않고 넘어갔다.
3회초 엘리스의 좌월 투런포로 8-3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6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3점포 등으로 14-3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려 쐐기를 박았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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