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고양 강산 기자] 대회 첫날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김지연(익산시청, 세계랭킹 6위)과 이라진(인천광역시, 세계랭킹 12위)이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김지연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예선 A조 전적 4승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5명이 한 조를 이뤄 리그전으로 진행되는 예선에서는 매 경기 5점을 선취한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지연은 첫 상대인 리페이(중국)에 3-5로 졌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상대인 로이웬(싱가포르)에 18초 만에 5-0 완승,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티탄 그웬(베트남)과 아리운자야 윤덴도르(몽골)을 각각 5-3으로 물리치며 3연승을 내달렸고, 마지막 상대인 펌 아타사리 디아(인도네시아)마저 5-2로 꺾고 리페이(5승)에 이어 4승 1패,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예선 C조에 배정된 이라진(세계랭킹 12위, 인천광역시)은 첫 경기에서 타마라 포체쿠토바(카자흐스탄)에 5-3으로 승리,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번째 경기에서도 다카시마 리사(일본)을 5-1로 꺾었다. 3번째 경기에서 아우신잉(홍콩)에 3-5로 졌으나 4번째 상대인 티 리 그웬(베트남)과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3승 1패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참가자 16명 중에 12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김지연은 3위, 이라진은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지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