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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영화감독이자 드라마연출자인 쉬칭둥이 사망했다.
중국 유명 영화감독 쉬칭둥(徐慶東)이 지난 19일 오후 5시 40분경(현지시간) 베이징 305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베이징청년(北京靑年)보 등 중국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향년 68세.
지난 1979년 셰진(謝晉) 감독의 '아 요람이여' 부연출자로 감독에 데뷔한 고인은 '행운의 별'(1989), '진상'(2003) 등 15편의 중국 영화를 연출했다.
지난 2000년에 찍은 드라마 '중안육조'는 2010년까지 속편이 3차례나 제작될만큼 중국 시청자들에게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외 20여편의 드라마를 찍었다.
중국 언론은 고인이 오랫동안 밤샘 작업을 즐겼으며 지난 해 11월과 올해 2월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고 고인측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의 적잖은 배우들은 쉬 감독의 갑작스런 사망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슬퍼하고 있다. 유작은 드라마 '진료실 이야기'(2014)이다.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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