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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광기가 생사를 넘나들었던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광기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광기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를 떠나보내야 했다. 3년 후 그에게 선물처럼 온 아이가 바로 아들 준서다.
이광기는 "준서 태어나면서 연지 엄마까지 힘들게 했다.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 때는 정말 한 아이 주고 또 이번에는 아내를 데려가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자꾸 아내 얼굴에서 석규 얼굴이 오버랩 됐다. 멀쩡하던 아이가 그렇게 천국에 갔는데 우리 아내가 또 이렇게 가나 싶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아들 준서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이광기의 아내는 심각한 자궁 출혈로 수혈을 42팩이나 받았다고. 3일 동안 의식이 없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깨어났다는 후문이다.
이후 이광기는 "이 아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준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생사를 넘나든 아내 생각에 눈물을 보인 이광기.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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