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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사격의 신' 진종오(KT)가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진종오는 20일 오후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권총 50m 결승에서 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68점을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선행에 성공했지만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두번째로 탈락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에 앞서 사격대표팀은 진종오의 활약에 힘입어 남자권총 50m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경기를 마친 후 "기대를 많이 하셨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많이 했었다. 내일 경기가 남아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오늘 메달을 못 딴 것은 선수 은퇴를 하지 말라는 계시 같다"고 전했다.
진종오는 그 동안 올림픽과 월드컵 등에서 개인 종목 금메달을 수차례 차지했다. 반면 아시안게임에선 아직 개인 종목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진종오는 21일 열리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또한번 메달 도전에 나선다.
[진종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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