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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대한민국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 선수들이 더블 종목에서 2승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예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일본에게 1세트를 18-21로 내줬지만 이후 2세트(21-16)와 3세트(21-7)를 연달아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오후에 열린 싱가포르와의 2차전에서는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대표팀은 21일 최약체 네팔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더블 예선 A조 조별리그에서 라오스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오후에 열린 일본과의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21일 오전 일본과 라오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족구와 비슷한 세팍타크로는 팀당 3명이 출전하는 레구와 팀당 2명이 출전하는 더블, 팀 경기 등 남녀 각각 3개 종목이 있다. 한 세트의 승점은 21점으로 2세트를 먼저 얻은 팀이 승리한다. 이번 대회에 남녀 더블 종목에 세계 최강국인 태국이 출전하지 않아 우리 대표팀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종목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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