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베스트 라인업? 생각을 해봐야 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2일 태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여정을 시작한다. 사실 대표팀의 포커스는 24일 대만전에 맞춰져 있다. 과연 대표팀이 태국전부터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지, 아니면 대만전에 전력을 다할지 관심을 모은다.
대표팀은 20일 목동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태국전에 베스트 라인업이 나올지는 아직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면서 "일단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4번타자 박병호 외에는 정해진 게 없다고 보면 된다"라는 류 감독은 지난 18일에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복기하면서 라인업을 짜는데 고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LG전에서 (황)재균이도 안타를 치지 못했고 강정호는 안타 3개를 쳤지만 아직 부상을 갖고 있다. (나)지완이는 안타 2개를 쳤으나 대표팀에 오기 전까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핫코너와 1번타자란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고 강정호는 주전 유격수이기에 공수 모두 절대적인 활약이 필요하다. 나지완 역시 하위타선에서 파워를 배가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다.
대표팀은 20일 목동구장, 21일 문학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주전으로 나설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떻느냐에 따라 태국전 라인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LG와의 평가전에서 황재균-손아섭-나성범-박병호-강정호-김현수-나지완-강민호-오재원으로 짜여진 타순이 베스트 타선이라 보면 된다. 과연 이와 같은 라인업에 변화가 생길지, 아니면 유지될지 지켜 볼만하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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