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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팀이 1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강동진(27·울산광역시청), 임채빈(23·상무), 손제용(20·한국체대)으로 이뤄진 한국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 대표팀은 20일 인천 계양구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에 참가, 9개팀 중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는 3명이 참가해 3명이 동시에 첫 바퀴를 돌고 두 번째 바퀴에서는 첫 바퀴에서 선행했던 한 명이 빠지고 2명이, 마지막 바퀴에서는 한 명이 레이스를 펼쳐 세 바퀴 기록으로 최종 성적을 집계한다. 여자는 2명이 참가한다. 남자 대표팀은 예선 선발전 히트3에 참가해 인도와 레이스를 펼쳤다.
첫 바퀴에서 22초 546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인도를 앞선 남자 대표팀은 세 번째 바퀴에서는 거의 반 바퀴를 앞설 정도로 일방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결국 세 번째 바퀴를 59초 181로 통과하며 1분 4초 644를 기록한 인도를 비롯해 앞서 레이스를 펼친 3팀보다 월등히 앞섰다.
이후 일본, 이란, 중국, 말레이시아가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일본과 이란은 모두 1분벽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레이스를 펼친 중국과 말레이시아 역시 한국보다 기록이 뒤졌고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위는 중국으로 59초 957. 다른 팀들은 모두 1분을 넘었다.
남자 단체스프린트 대표팀은 같은날 오후 6시 40분부터 열리는 결승전에 참가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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