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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예선 A조 조별리그 인도와의 첫 경기에서 47-11 대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인도를 손쉽게 꺾었다. 25-3으로 전반전을 끝낸 대표팀은 김선화(인천시청)가 득점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8골을 성공시켰고, 최수민과 권한나(이상 서울시청), 이은비(부산시설공단)가 5골씩을 넣었다. 백전노장 우선희(삼척시청)도 100%의 성공률로 4골을 넣었고, 김온아(인천시청)와 류은희(인천시청)도 4골씩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의 전력이 워낙 약해 박새영(한국체대)과 박미라(삼척시청) 등 골키퍼들은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부터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실상 아시아에서는 상대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때문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약체 인도에 대승을 거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기분 좋게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4시 태국과 수원체육관에서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 김선화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A조 조별 예선전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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