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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보완해야 할 점이 1~2가지가 아니다.”
한국 유도 첫 메달은 김원진(용인대)가 따냈다. 남자 60kg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길 내심 희망했고, 또 준비를 했다. 그러나 8강전서 시사메 토루(일본)에게 패배한 뒤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후 그를 두고 “예전에도 붙어본 경험이 있다. 어린 선수인데 기술도 좋고 몸이 부드럽다. 경기운영도 안정적”이라고 했다.
김원진은 “보완해야 할 점이 1~2가지가 아니다. 체력적 부분, 경기운영 방식, 경기 도중 위기대터처 방법 등을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큰 경기를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금메달을 따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다음 대회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했다.
김원진은 국내에서 제 2의 최민호라고 불린다. 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스승의 뒤를 밟으려고 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김원진.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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