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출전' 스완지, 사우스햄튼에 0-1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선발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사우스햄튼에 패했다.

스완지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0-1로 졌다. 리그 3위에 올라있던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3승2패(승점 9점)를 기록하게 됐다. 기성용은 사우스햄튼전에서 중앙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후반 40분 엠네스와 교체될때까지 85분 가량 활약했다.

스완지는 전반 26분 루틀리지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득점 기회를 노쳤다. 기성용은 전반 29분 페널티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걸려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스완지는 전반 39분 공격수 보니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사우스햄튼은 후반 35분 완야마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완야마는 기성용이 버티고 있던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스완지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40분 기성용 대신 엠네스를 출전시켜 공격을 강화했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고 사우스햄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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