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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디트로이트가 또 한번 캔자스시티를 꺾고 지구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굳히기에 힘을 보탰다. 지구 2위 캔자스시티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시즌 전적은 85승 68패.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17승째를 따냈고 조바 체임벌린과 조 네이선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1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15승에 도전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는 6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디트로이트는 4회초 선두타자 토리 헌터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선취했고 캔자스시티는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균형을 깨뜨린 팀은 디트로이트였다. 7회초 빅터 마르티네스의 좌전 안타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볼넷, 그리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사 2,3루 찬스를 살린 디트로이트는 타일러 콜린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고 라자이 데이비스의 우전 안타로 3-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8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에릭 호스머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고 9회말 2사 2,3루 찬스를 이뤄 디트로이트를 압박했으나 라울 이바네스가 1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시즌 18승째를 거둔 맥스 슈어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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