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단체전 도마 北 리세광 이어 2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양학선은 김희훈(23·인천광역시청), 신동현(25·포스코건설), 박민수(20·한양대), 이상욱(29·전북도청), 이혁중(22·한국체대)과 함께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양학선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두 번째 링부터 연기에 나서 14.950점을 획득했다. 세 번째 도마에 나선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한 차례 감점에도 불구, 15.6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 15.400점을 받은 양학선은 평균 15.500을 기록했다.

양학선은 북한의 '체조 영웅' 리세광에 이어 중간합계 도마 2위에 올랐다. 현재까지는 사실상 리세광과 양학선이 1,2위로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양학선이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개인전 예선 및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 도마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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