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라오스를 꺾고 조별리그에서 전승의 성적으로 아시안게임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종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승대는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 홍콩 등이 속한 B조 2위팀과 8강행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이종호와 이용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준호 안용우 문상윤이 공격을 지원했다. 최성근 이주영 곽해성 장현수 김진수는 수비진과 측면에 위치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5분 이종호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안용우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라오스 골문을 꾸준히 두드린 한국은 전반 41분 이종호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종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도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라오스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이종호와 문상윤 대신 김승대와 이재성을 출전시켜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김진수의 프리킥 슈팅 등으로 꾸준히 추가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라오스는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코네사방의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경기종반까지 상대 밀집수비 공략 해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후반 43분 김승대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승대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라오스 골문을 갈랐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라오스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이종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