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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남자 자유형 800m계영 결선에 불참했던 중국 쑨양의 엄지손가락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쑨양은 지난 21일 남자자유형 200m결선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터치패드를 찍다 부상을 입었으며 그 정도가 어떠한지 중국 양쯔(揚子)만보 등이 23일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중국 보도에 따르면 쑨양은 당일 부상 후 늦은 저녁에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위치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엄지손가락의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다시 인천 시내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재치료를 받았다.
진료 결과 쑨양의 왼손 엄지손가락은 뼈대에는 문제가 없지만 통증을 수반하면서 부어 오른 상태였으며 간단한 치료를 받은 쑨은 22일 새벽 2시에야 선수촌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쑨양은 이튿날인 지난 22일 늦은 오후에 열린 남자계영 800m 결선에 당초 예정과는 달리 불참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에 대해 "쑨양이 경기에 불참한 데는 그의 부상이 확실히 영향을 끼쳤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코칭 스태프에서 쑨이 23일 남자 자유형 400m 경기를 펴기 때문에 숙고를 거친 뒤 그렇게 결정했던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쑨양이 불참한 계영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쑨양이 설사 참가했더라도 일본팀을 이길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전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전성기였던 장린이 (성적 부진을 겪은 뒤) 은퇴해 신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중국은 이날 남자 800m 계영에서 일본팀에 10초 가까이 뒤지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계영 경기에 앞서 오후 6시경까지 쑨양은 왼손 부상 부위에 푸른색 테이프를 감은 채 훈련에 참여했었다고 중국 매체서 덧붙였다.
[테이프를 감고 훈련 중인 쑨양. 사진 = 양쯔만보 보도 캡처]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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