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13회 접전 끝에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패하며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68패(89승)째를 떠안으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줄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가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의 89마일짜리 6구째 빠른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1-0 샌프란시스코의 리드.
샌프란시스코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블랑코가 2루타를 때리고 다저스 우익수 맷 켐프의 실책까지 나와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조 패닉의 희생번트 때 3루 주자 블랑코가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4회까지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안타를 1개도 뽑아내지 못하며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다저스 타선을 깨운 것은 칼 크로포드였다. 크로포드는 0-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피비를 상대로 88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1-2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탄력을 받은 다저스는 이후 후안 유리베의 2루타, A.J. 엘리스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계속된 1사 2,3루서 다저스는 디 고든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2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2사 1,2루에서 다저스 구원 브라이언 윌슨이 불안한 제구력을 보여 앞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산도발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2-2 상황에서 경기는 연장에 접어들었고 양팀은 연장 12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연장 13회였다. 연장 13회초 샌프란시스코는 벨트의 안타와 브랜든 크로포드의 고의4구 등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고 대타 앤드류 수잭의 적시타가 터지며 3-2로 샌프란시스코가 앞서갔다.
이후 계속된 2사 2,3루에서 블랑코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고, 다저스 야수들의 엉성한 중계 플레이가 이어진 사이 1점을 더 뽑아 5-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다저스는 결국 만회점을 뽑지 못하며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 선발 하렌은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렌은 이날 호투에도 2-2 동점 상황에서 경기를 마쳐 시즌 14승 달성은 실패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피비도 7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시 호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