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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유도 단체전 방식. 5명의 선수가 차례로 맞붙어 먼저 3승을 거두면 이긴다. 그런데 3-0 상황에서도 나머지 2경기를 한다. 5-0, 4-1이라는 매치 스코어를 볼 수 있는 이유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녀 단체전이 열린 인천 도원체육관. 남자 단체전 8강에 나선 윤태호-방귀만-김재범이 연거푸 3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곧이어 곽동한과 김성민은 상대 기권승으로 매치 스코어는 5-0이 됐다. 곽동한과 김성민에게는 한판승이 주어졌다. 여기까지는 먼저 3경기를 이겼으니 당연한 수순으로 보였다.
그런데 여자부 경기가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열린 몽골-태국전에서도 4-1이라는 매치스코어가 나왔다. 몽골이 먼저 3승을 거뒀으나 경기는 계속됐다.
이어진 남북대결. 한국 정은정-김잔디-정다운이 북한 김솔미-리효선-김수경을 나란히 골든스코어(연장) 끝에 물리치고 먼저 3판을 이겼다. 그런데 대기 중이던 김성연과 이정은도 각각 김종선-설경과 나머지 경기를 치렀다. 김성연과 이정은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 매치스코어 5-0으로 끝났다. 그런데 경기 방식에 대한 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유도협회 관계자는 "이미 승패가 갈렸어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5명 모두 경기를 하는 게 원칙이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물론 먼저 3판을 진 팀이 기권을 선언하면 나머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70kg급 금메달리스트 김성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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