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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가 눈부신 활약으로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용대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유연성과 짝을 이뤄 2경기 복식 경기에 출전했다. 결과는 세트스코어 2-0의 완승.
한국은 이용대-유연성 조의 활약으로 2-0으로 달아났지만 중국의 반격으로 2-2 동점까지 간 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이현일의 활약으로 3-2로 승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에도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단체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번번이 중국에 발목이 잡혔었다.
이용대는 "꼭 이기고 싶었다. 항상 중국에 지면서 2위에 머물었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다음 대회에서는 이겼으면 하는 바람을 항상 갖고 있었다"라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서 이겨 더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그의 시선은 개인전으로 향한다. "단체전은 끝났으니 개인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가 온 것 같다. 이 기쁨은 오늘까지 만끽하고 개인전까지 우승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남긴 그다.
개인전에서 중국의 카이윤-후하이펑 조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카이윤-후하이펑 조는 이날 단체 결승전에서 김사랑-김기정 조를 눌렀는데 이용대도 이 장면을 지켜봤다.
이용대는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의 경기를 보니 많은 준비를 한 게 보였다. 많이 뛰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체육관 바람의 영향도 있어 우리가 적응을 잘 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이용대-유연성 조가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 복식 1경기에 출전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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