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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세계선수권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FIG(국제체조연맹)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서 17.966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 중에서 세계선수권대회서 메달을 획득한 건 손연재가 처음이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18.816점),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18.450점)이 금,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서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메달을 따내진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서는 후프 17.350점, 볼 17.483점으로 예선을 통과한 뒤 결선서 후프 결선서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손연재는 볼에선 17.733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시안게임서 손연재와 맞대결을 펼친 덩센유에(중국)는 후프 17.583점으로 5위에 그쳤다. 볼은 예선 통과를 하지 못했다.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 결선을 치른 뒤 귀국길에 오른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는 10월 1일과 2일에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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