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김성균, '형제' 제작보고회서 '렛잇고' 열창 '폭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조진웅과 김성균이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렛잇고'를 열창했다.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는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성균이 참석했다.

이날 장진 감독과 조진웅, 김성균은 이심전심 토크에서 노래와 춤 중에서 모두 노래를 선택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노래가 자신 있다는 말이냐"고 물었고, 조진웅은 "춤 보다는 노래가 낫다는 의미다. 김성균 씨는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노래를 정말 잘 한다"고 말했다.

조진웅의 말에 박경림은 김성균에게 "밖에 비도 오고 그런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달라"고 말했고, 김성균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또 영화 속에서 '렛잇고'로 시작해 박상민의 '해바라기'로 끝나는 노래를 언급하자 조진웅과 김성균이 즉석에서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진 감독은 "진짜로 노래를 할 줄은 몰랐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해피 코미디 영화다. 내달 23일 개봉.

[김성균(왼쪽)과 조진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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