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구대성 선배처럼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 신인 김범수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화맨'으로 거듭났다.
한화는 25일 '김범수, 김민우를 포함한 2015년 신인 지명 선수 10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천안북일고 출신 김민수는 올해 연고지 1차 지명을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좌완투수.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 7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범수는 좌우 코너워크가 좋고, 팔 스윙이 빠르며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좌완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고교 무대에서 17경기에 등판,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102⅓이닝 동안 홈런은 단 2개만 허용하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김범수는 계약을 마친 뒤 "연고 구단의 1차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만큼 한화에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겠다"며 "개인적으로 구대성 선배처럼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범수가 한화 마운드의 새 희망으로 떠오를 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한화 이글스 김범수(왼쪽에서 3번째).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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