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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이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48초75의 성적.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결승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에 나섰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49초76으로 1위를 기록하고 결승에 진출한 박태환은 4레인에서 출발해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닝쩌타오(중국), 하라다 라마루(일본) 등과 겨루면서 가장 빠른 출발 속도를 보였고 50m 턴을 한 이후에는 조금 늦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막판 스퍼트로 2위로 골인했다. 박태환의 최종 기록은 48초75.
금메달은 닝쩌타오가 차지했다. 닝쩌타오는 47초70으로 골인했고 동메달을 차지한 시오우라 신리(일본)는 48초85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400m, 그리고 계영 400m까지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로써 박태환은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19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그간 금 6개, 은 4개, 동 9개를 목에 걸었다. 역대 한국인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인 사격 박병택(금 5개·은 9개·동 4개)과 타이 기록이다.
[박태환이 25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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