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엘, 크리스탈에 관심? "너 다치면 골치아파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엘이 크리스탈에게 마음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4회에는 그동안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싸웠던 윤세나(크리스탈)와 시우(엘)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세나는 앞서 시우의 생일파티에서 과거에 그를 때렸던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시우의 팬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됐다. 이에 시우의 팬들은 거리에 있던 윤세나를 골목길로 끌고 가 폭행을 하며 "다시는 시우 오빠 앞에서 얼쩡대지마"라고 소리쳤다.

이어 윤세나는 반격을 시도했고, 마침 그 길을 지나던 시우에게 모습이 목격됐다. 시우는 "그만해! 너 지금 내 팬들한테 뭐하는 짓이야?"라며 오히려 윤세나에게 화를 냈다.

또 시우는 팬들에게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버스 안 끊겼어? 오빠가 택시비 줄테니까 택시타고 들어가"라며 팬들의 편을 들었다.

시우는 팬들의 편을 든 것에 대해 "그래야 니가 덜 다쳐. 내가 팬들 앞에서 널 구박해야 짧게 끝난다고"라며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윤세나에게 씌웠다. 시우는 "내 팬들 눈에 띄지 말라고. 너 다치면 골치 아파지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SBS 수목드라마 '내그녀' 4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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