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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이 MBC 드라마페스티벌 '형영당 일기'(극본 오보현 연출 이재진)에 출연한다.
26일 소속사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지환은 극 중 배우 임주환이 연기하는 주인공 김상연의 충복 장쇠 역할로 생애 첫 사극 도전이다.
'형영당 일기'는 지난 2006년 극본 공모전 단막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보현 작가의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형이 양자로 들어온 동생을 사랑하게 된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퀴어 사극(동성애를 다룬 사극)이다.
장쇠는 어릴 적부터 묵묵히 상연의 곁을 지켜온 충성심 강한 노복으로, 상연과 홍연(이원근)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게 되는 인물.
'형영당 일기'는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소원을 말해봐', 드라마페스티벌 '잠자는 숲속의 마녀'의 이재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임주환, 이원근, 이희진 등이 출연하며 10월 중 방송.
[배우 조지환. 사진 =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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