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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한국 남자 단식의 자존심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세계랭킹 6위 손완호는 26일 ?牙 계양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16강전서 스라칸트 키담비(인도)에 세트스코어 2-1(19-21 21-11 21-1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손완호는 다음날 열리는 8강전서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출발은 불안했다. 손완호는 접전 끝에 첫 세트를 19-21로 내줬다. 18-20 세트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끝까지 힘을 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11-10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키담비의 추격 의지를 무너트렸고, 20-11 상황에서 절묘한 드롭샷으로 2세트를 획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손완호는 3세트 초반 6-0까지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키담비의 반격에 범실까지 연발하며 8-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연속 득점으로 11-8을 만든 이후 꾸준히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8-15 상황에서 연속 득점하며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손완호는 20-18 상황에서 나머지 한 점을 채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완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인천 =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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