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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세계적 훈남 조지 클루니(53)가 영국 인권변호사인 아말 알라무딘(36)과 결혼식을 올리는 세계적 관광지인 이탈리아 베니스가 '봉쇄'된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낭만의 도시인 베니스가 클루니의 웨딩마치를 위해 29일 하루 문을 닫는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경호팀은 조지 클루니 커플과 배우 등 유명하객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대혼잡을 이룰 것을 우려해 곳곳에 출입금지, 통행제한 구역을 설정했다.
베니스 당국은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같은 슈퍼스타 하객을 보호하기 위해 베니스 메인 수로인 대운하가 내려다보이는 곳곳 도로를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클루니와 알라무딘이 웨딩마치를 올리는 16세기 카발리궁(宮)과 근접한 시청 주변도로도 통행제한 한다. 일부 수로에서 곤돌라도 통행할 수 없다.
25일 시 관리는 '조지 클루니 결혼식'을 공식 사유로, 29일 결혼식 당일 여러 구역에 최소 2시간 통행 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시 간부는 통행제한에 대해 '구경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안전문제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몇몇 공적 사적 이벤트때 이러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5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할리우드 스타와 쇼비즈니스계 거물 하객들이 물의 도시에서 열리는 3일간의 결혼축제에 참가한다. 브란젤리나 커플 외에 맥 데이먼, 신디 크로포드, U2 싱어인 보노, 가수 라나 델 레이 등이 초대됐다. 이들은 현지 7성급 호텔인 '아만 리조트'에 묵으며 주말 2일간의 파티에 참석한다.
클루니 알라무딘 커플은 29일 전 로마 시장이자 클루니의 친구인 월터 벨트로니(59)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들러리는 당초 알려진 브래드 피트나 맷 데이먼이 아니라, 신디 크로포드의 남편이자 유명 테킬라 주류회사 '카사밍고스'社의 재계 거물인 랜드 거버가 선다. 그는 이번 결혼식에 최고급 테킬라 100상자를 제공했다.
[조지 클루니(왼쪽)와 약혼녀 아말 알라무딘. 사진 = 영화 '킹메이커' 스틸컷, ilawyer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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