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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할 타율 유지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1회말 2사 후 등장했으나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1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이대호는 이번에도 7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6회말 2사 후에는 주자 없을 때 나와 5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8회말에도 2아웃 주자 없을 때 등장, 4구째를 때렸으나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이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03에서 .301로 떨어졌다. 지난 8월 12일 라쿠텐전에서 3안타를 친 이래로 지금껏 3할 타율을 39경기째 유지하고 있다. 경기는 라쿠텐의 9-3 승리로 끝났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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