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일본전을 앞두고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광종 감독은 27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8일 일본을 상대로 치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광종 감독은 "항상 한일전은 라이벌 관계에서 해왔다.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만났지만 선수들의 마음 가짐 등 준비가 됐다. 멋있고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전력에 대해선 "일본은 수비조직력과 미드필더에서의 패스 플레이가 좋고 득점력도 있다. 그런 점으로 볼 때 일본은 한국과 경쟁을 펼칠 만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표팀 같은 경우에는 일본보다 한 수 위의 전력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발탁 등 강한 전력을 구축한 반면 일본은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23세 이하가 아닌 21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일본에서 경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일본은 11명 선수 모두가 잘하기 때문에 상대팀 전체를 경계한다. 선수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답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부상을 당한 공격수 김신욱(울산)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어제 정상적인 훈련을 했다. 정상적인 몸상태는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후반전에 출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광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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