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일본 선발이 대만 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일본 야구 대표팀 요코타 텟츠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5실점(비자책)했다.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은 이날 대만을 맞아 1992년생 좌완투수 요코타를 내세웠다. 지난해 전일본 대학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한 요코타지만 이날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1회는 무실점으로 끝냈다.1회 선두타자 천핀지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요코타는 이후 린한을 삼진으로, 궈옌원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1회를 세 타자로 마무리했다.
이어 타선이 1회말 1점을 뽑아줬지만 결국 2회를 넘기지 못했다.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내준 요코타는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없이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판즈팡에게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은 뒤 천핀지에에게도 적시타를 맞으며 4실점째했다.
이후 후속투수 고마쓰 츠카사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5점이 됐다. 다만 실책이 겹치며 자책점은 한 점도 기록되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대만이 궈옌원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2회에만 대거 7득점, 2회초 현재 일본에 7-1로 앞서 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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