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 26일부터 시작…작년보다 하루 빨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설악산 첫 단풍이 지난 26일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26일 시작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도 하루 빠르다.

기상청은 "강원도의 9월 상순~중순 일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7℃ 높았으나, 9월 중순 이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평년(9.5℃)보다 0.9℃ 낮아 단풍이 빨리 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첫 단풍 약 2주 후에 단풍 절정이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강원도 유명산의 단풍은 10월 상순부터 시작돼 중순이나 하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 첫 단풍. 사진 = 기상청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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