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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MBC 한중합작 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사가 배우 현빈의 캐스팅 물망 보도와 관련해 반박했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빈 측에게 구체적인 출연 제의를 하지 않았다”며 “대본 집필 전 기획 초기 단계에서 현빈 측에게 활동 일정을 한 번 문의한 적은 있으나, 대본은 건네는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대본 집필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의 연령대가 20대로 결정되면서 현빈 등을 포함한 30대 남자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며 “현재 현빈은 ‘킬미, 힐미’가 아닌 다른 드라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제작사는 또 “내년 1월초 편성을 앞두고 캐스팅 작업이 최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에서 다른 내용을 담은 기사는 막바지에 이른 캐스팅 작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제작사 입장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하 팬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MBC 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가 현빈의 [킬미, 힐미] 출연 여부를 둘러싼 일부 매체들의 보도와 관련해 몇 가지를 바로잡습니다.
우선 팬 엔터테인먼트는 현빈 측에게 구체적인 출연 제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대본 집필 전 기획 초기 단계에서 현빈 측에게 활동 일정을 한 번 문의한 적은 있으나, 대본을 건네는 등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대본 집필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의 연령대가 20대로 결정되면서 현빈 등을 포함한 30대 남자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후보군에서 제외됐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면 10월 방영을 목표로 대본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현빈 측에게 스케줄을 문의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방학 시즌 공략을 위해 편성을 내년 1월로 연기하면서 시기적 소구력과 로맨틱 코미디란 장르적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리고자 남자주인공의 연령대를 20대로 설정했고, 이에 따라 20대 배우들을 대상으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참고로 현빈 측은 현재 ‘킬미, 힐미’가 아닌 다른 드라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일(27일) 모 매체가 보도한 “현빈 ‘킬미, 힐미’ 출연 물망‘ 기사는 당사가 현빈 측에게 확인한 결과, 현빈 측이 모 매체를 상대로 현재 출연을 검토중인 드라마와 관련해 설명한 것이 잘못 기사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년 1월초 편성을 앞두고 캐스팅 작업이 최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빈, ‘킬미, 힐미’ 출연 물망” “현빈, ‘킬미, 힐미’ 출연 고사” 등과 같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기사는 막바지에 이른 캐스팅 작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제작사 입장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드라마 ‘킬미, 힐미’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관심에 늘 감사드리며, 출연진이 확정 되는대로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현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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