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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리는 선수층이 얇다"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을 이끈 이기훈 감독이 남긴 말이다. 그럼에도 세팍타크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팀 이벤트 은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팀 이벤트 결승에서 태국에 레구 스코어 0-2(0-2, 0-2)로 패했다.
1레구에서 임안수, 정원덕, 박현근(이상 고양시청)이 나섰지만 0-2(10-21, 9-21)로 완패한 한국은 2레구에서도 김영만, 심재철(이상 청주시청), 신승태(경북도청)가 출전했음에도 0-2(16-21, 14-21)로 패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이기훈 대표팀 감독은 "태국이 워낙 강하지만 오늘 특히 더 잘 한 것 같다"라면서 "우리 선수들도 잘 했는데 생각치 못한 상대의 블로킹에 초반부터 당한 게 컸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기훈 감독은 "우리는 대부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다른 국가보다 스타트가 늦다. 그래서 선수층이 얇다. 지금 선수들이 오래 전부터 해와서 상대에게 전력이 많이 노출됐다"라고 한국 세팍타크로의 현주소를 짚기도 했다.
이어 그는 세팍타크로의 매력을 꼽아달라는 말에 "아무래도 선수들의 화려한 공격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국 홍승현, 박형근, 정원덕, 임안수(왼쪽부터)가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단체 결승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 출전해 세트스코어 0대2로 1경기를 내준 후 이기훈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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