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공격수의 득점, 침착함과 개인기술 있어야 가능"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4강행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결정력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1-0으로 이겼다. 대표팀의 주장 장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30일 태국을 상대로 결승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1-0으로 이긴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4강까지 오는 과정에서 윤일록과 김신욱이 부상을 당했다. 김신욱은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준비를 하려고 한다. 하루 휴식 후 경기를 해야 하지만 다른 팀도 같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번대회에서 전반전 동안 답답한 공격 이후 후반전에 득점을 많이한 것에 대해선 "전반전에는 상대가 힘이 있어 수비조직이 무너지지 않는다. 후반전에 체력적인 부문에 앞서다 보니 수비 공간이나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상대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 태국과의 4강전에 대해선 "수비적으로 나오다 보면 공간이 없다. 공격수들의 득점은 문전에서의 침착함과 개인기술이 있어야 나온다. 그런 점을 주문하겠다"고 전했다.

[이광종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