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임순례 감독 "'제보자', 왜 굳이 했냐고요?" (인터뷰)

시간2014-09-29 08:01:22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순례 감독이 한 때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들고 관객들 곁을 찾는다. 바로 영화 '제보자'다.

'제보자'에서 임순례 감독은 줄기세포의 진위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렇다고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을 도덕적으로 심판하지도 않는다. '제보자'는 진실을 제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진실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끔 한다. 하지만 왜 굳이 줄기세포 조작 사건일까. 그동안 동물, 사람, 인권 등에 대해 이야기하길 주저하지 않았던 임순례 감독이지만 짚어봐야 할 여러 이야기들 중 왜 줄기세포 조작 사건이어야 했는지 궁금증하지 않을 수 없다.

임순례 감독은 "난 논란이 되거나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제보자'를 했냐고 질문한다면 할 이야기가 없는 건 아니다. 모티브가 된 사건이 워낙 큰 사건이기도 했지만 동물복제라든지 줄기세포라든지 생명에 관한 일이 연관돼 있다. 생명을 산업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많은데 그런 것이 무의식중에 작용했던 것 같다. 생명을 다루는 학문 혹은 산업에 대해 몇 배의 신중함과 검증 등이 필요하다는 걸 부가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주요하게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진실이라는 것이 점점 알기 힘들어지고, 진실을 보도하는 게 원래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왜곡 보도되거나 아예 보도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상업영화, 대중영화의 틀이기는 하지만 관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임순례 감독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제보자'의 연출을 맡은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 역시 껄끄러운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 일각에서 후폭풍을 염려할 정도로 민감한 소재였던 탓에 임순례 감독이 느꼈을 껄끄러움은 당연해 보였다.

임순례 감독은 "그 사람들(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밝힌 사람들)이 사건의 중심에서 뭔가를 감당했던 위험성에 비하면 우리는 한 발 떨어져 있고, 시간도 지났고, 당사자도 아니지 않나. 혹시 잠깐 제 자리에 서게 되더라도 그 분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나 다름없다. 그런 것에 용기를 얻은 것 같다.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나의 불편함이나 고통이 찻잔의 태풍이라면 그 분들은 쪽배 하나로 풍랑이 이는 망망대해에 내던져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할 말을 안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집중 받는 건 싫어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사를 했다. 주변에서도 많이 말렸다. 귀가 얇아서 하지 말라면 안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주변에서 반대를 해도 '제보자'를 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 잘 한 것 같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임순례 감독의 품에 안기게 된 '제보자'는 실제와 가상을 넘나들며 진실 그리고 그 진실을 전하는 행동이 얼마나 쉽지 않으면서도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게 한다. 이 과정에서 돋보이는 건 임순례 감독의 전작들과 다른 돌직구 스타일의 빠른 호흡. 이는 상업영화라는 틀 안에서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소재로 한 임순례 감독의 고민의 흔적들이기도 하다.

임순례 감독은 "소재 자체가 안고 있는 한계가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다. 줄기세포 같은 이야기들을 지루해할 수도 있고, 무겁고 복잡한 이야기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여지도 다분했다. 이런 것들을 커버할 대책을 세워야 했다. 우회적으로, 물리적으로 해야 할 말들이 많아 빨리 본론으로 들어갔다. 상업적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스타일적인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건을 몰입도 있게 선보이기 위해 스타일 적으로도 변화를 꾀했던 그는 '제보자'가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라 평했다. 자신이 만든 영화 중 가장 사회성이 짙은 영화인데, 무겁고 진지한 사회성 메시지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흥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하나의 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

임순례 감독은 "많은 분들이 '제보자'가 무겁거나 복잡하거나 지루할거라고 예상할 것 같다. '메시지와 주제만 강한 영화인가', '생각할 수 있는 영화'인가 그런 생각들을 빼고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임순례 감독의 말대로 무거운 소재를 그렸지만 유머와 묵직한 메시지를 적절히 가미한 영화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스캔들을 모티브로 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박원상, 권해효, 송하윤 등이 출연했다. 내달 2일 개봉.

[임순례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그때 그 시절 에이핑크' 김남주, 윤보미와 함께한 추억 여행…“10대는 우상, 20대는 사랑

  • 썸네일

    '개그맨 출신 의사' 김영삼, 오지헌과 딸들 치과 방문 "셋째딸 아빠 닮..."

  • 썸네일

    제시카, 한국 활동은 잠잠하지만…SNS 셀카는 꾸준히 [MD★스타]

  • 썸네일

    그 박소담 맞아? 브라톱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1개월만 이혼' 김보라, 일본으로 떠났다…악뮤 수현과 찾은 행복

  • 그 박소담 맞아? 브라톱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

  • '개그맨 출신 의사' 김영삼, 오지헌과 딸들 치과 방문 "셋째딸 아빠 닮..."

  • 지연, 꽃 타투 드러낸 반전 근황…“청순+섹시 다 가졌다”

  • 지소연, 송재희 깜짝 이벤트에 ‘눈웃음’…결혼 9년차면 남편도 바뀐다 [MD★스타]

베스트 추천

  • 추영우, 쌍끌이 흥행 도전장…'대세 굳히기' 나선다 [MD피플]

  • '그때 그 시절 에이핑크' 김남주, 윤보미와 함께한 추억 여행…“10대는 우상, 20대는 사랑

  • '개그맨 출신 의사' 김영삼, 오지헌과 딸들 치과 방문 "셋째딸 아빠 닮..."

  • 제시카, 한국 활동은 잠잠하지만…SNS 셀카는 꾸준히 [MD★스타]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위기를 기회로 살린 홍명보호→'중동 원정'서 환하게 웃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