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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가연이 자신만 담당하는 사이버 경찰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부모 이름으로 몰래 쓴 악성댓글, 책임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출연진들이 저마다 겪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갑론을박을 벌였고, 급기야 이 분야 전문가(?) 김가연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김가연은 "내가 이런 일로 하도 신고를 많이 했더니 사이버경찰청에 저만 담당하는 분이 있을 정도"라며 "악성댓글 신고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직접 SNS에 7단계로 설명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해외 거주하는 분들이 자신들은 처벌을 면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친구들이 만약 한국에 오면 공항에서 바로 잡힌다"며 "최근에 조사를 의뢰한 적이 있는데, 해외 영주권자 유학생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연락이 간다"고 설명했다.
또 김가연은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고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악성댓글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며 "경찰에서 그런 분들도 다 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러니 결국은 그런 짓을 하면 안된다"고 말해 방청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배우 김가연. 사진 =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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