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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집을 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3회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해 "지인들에게 아낌없이 돈을 퍼주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G11과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무는 "방송, 행사, 사업을 많이 하는데 돈이 없다.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물건을 사거나 할 때 다른 사람이 계산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 무조건 매일, 누굴 만나도.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무조건 빌려준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지인들에게 가장 크게 빌려줬던 액수는?"이라고 물었고, 유상무는 "억 단위 정도 된 것 같다. 그리고 없으면 안 빌려줘야 되는데 어머니한테 집을 팔자고 까지 했다. 어렸을 때부터 어렵게 살았기 때문에 서서히 집을 넓혀나가고 있고 지금 집도 전세인데도"라고 털어놨다.
유상무는 이어 "그랬더니 어머니가 막 우시더라. 그때 만약 어머니가 허락 했으면 집을 팔았을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그게 혹시 장동민이냐?"고 물었고, 유상무는 "에?"라고 에둘러 답한 후 "난 대답 안 했다"고 발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맨 유상무.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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