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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김영준(수원시청)이 손쉽게 8강전에 진출했다.
김영준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kg급 16강전에서 몽골의 푼차크 에르덴네빌레그를 만나 12-4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김영준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지난 2008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비슷한 체급의 정지현(울산남구청)의 그늘에 가려 6년간 국가대표에 다시 선발되지 못했다.
그러다 그는 지난해 다시 대표에 선발됐고 본인 스스로 ‘늦깎이 유망주’라고 부를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 올해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라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이날 김영준은 16강전 1피리어드에서 상대와 서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 초반 4점씩을 주고받았다. 4-4에서 김영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연속해서 기술을 시도하며 손쉽게 6점을 더 얻어 10-4로 달아났다.
김영준은 이후 기세가 꺾인 상대를 집중 공략하며 점수를 더 얻으며 결국 12-4 테크니컬 폴 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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