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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김영준(수원시청)이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영준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티안 퀴예에세 0-4로 패했다.
이날 김영준은 16강전에서 몽골의 푼차크 에르덴네빌레그를 만나 12-4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8강전에서는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키르키스스탄의 졸추베코프 카니벡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기세 좋게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에서 일본의 하세가와 고헤이에게 4-8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4강에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김영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영준은 1피리어드에서 티안 퀴예와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그러던 중 1분 58초경 파테르 기회를 얻었지만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김영준은 결국 2분 38초에 티안 퀴예에게 기술을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0-4로 뒤진 채 2피리어드를 맞은 김영준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기술이 좀처럼 들어가지 못했다. 티안 퀴예의 방어가 좋았다. 이후 김영준은 2피리어드 내내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고 0-4로 패하며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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