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윤원철, 그레코로만형 59kg 금메달 좌절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북한의 윤원철이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원철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하세가와 고헤이에게 4-8로 역전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윤원철은 하세가와를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며 1피리어드에 4점을 가볍게 얻어 4-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2피리어드 들어 하세가와에게 쉽게 2점을 쉽게 내준 뒤 다시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2점을 더 허용하며 4-4 동점이 됐다. 이후에는 하세가와의 페이스. 하세가와는 분위기를 타면서 다시 공격을 성공시켜 4점을 얻었고, 결국 윤원철은 하세가와에게 4-8로 패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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