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자신의 이름 건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 론칭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브랜드를 선보였다.

고현정은 30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브랜드 '애티케이(atti.k)'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고현정은 "차곡차곡 쌓아놓은 살이 모두 빠질 정도로 고생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생각했다"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며 느낀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어떤 자리에서든 그 자리에 맞는 옷을 입을 때 자심감이 생기고 빛이 난다"며 "초라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옷을 입고 있을 때 자신감이 더 생기고 일에 능률도 오르지 않나. 그게 에티튜드라 생각했다. 그래서 '에띠케이'라는 합성어를 만들게 됐다"고 브랜드 명을 설명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도 굉장히 힘든 일이 많았는데, 의류 사업에서도 모든 일이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싫어 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었기 때무에 옷이 완성됐을 때 기쁨이 컸다"고 소회를 전했다.

에띠케이는 고현정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투영해 만든 브랜드로, 의류와 패션 잡화는 물론 리빙, 가구 등 본인의 감각적인 센스를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고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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