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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정환 축구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금메달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놨다.
30일 오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 한국 대 태국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MBC에선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섰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호흡을 맞춘 세 사람은 브라질월드컵 당시 '아빠 중계팀'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승리가 점쳐지던 후반 막판 안정환은 "이번 대회는 금메달을 딸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가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축구가 시작된 곳에서 금메달이 나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지식을 뽐냈다.
이어 안정환은 "이런 의미 있는 곳에서 금메달을 따면 땡큐다"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였고, 송종국은 "때땡큐인 것 같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이 정도는 땡큐다. 너무 멀리 가면 안된다"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종국, 김성주, 안정환(왼쪽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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