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고성희, 김성오 계략에 김흥수와 합궁 위기…정일우 '경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사담(김성오)의 주술에 걸린 도하(고성희)가 기산군(김흥수)과 합궁을 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김선희 연출 이주환·윤지훈) 18회에서는 기산군과 합궁을 하게 될 위기에 놓인 도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담은 모연월(문보령)의 몸에 가둬둔 연하(유다인)의 혼이 기억을 되찾자 그의 혼을 박수련(서예지)의 몸으로 옮길 계략을 꾸몄다. 이에 사담은 기산군의 후궁이 될 위기에 놓인 박수련에게 후궁이 되는 걸 막아주겠다며 매란방주가 되라고 제안했다.

박수련은 이를 수락했고, 사담은 기산군에게 박수련과의 기운이 상극이라며 그를 대신해 해월 해일 해시에 태어난 도하를 들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기산군은 코웃음을 쳤으나 도하가 이린(정일우)이 총애하는 여인이라는 사담의 말에 회가 동했다.

사담은 모연월로 도하를 유인한 후 그에게 주술을 걸어 기산군에게 데려갔고, 우연히 이를 목격한 송내관(이세창)과 뚱정승(고창석)은 이를 이린에게 알렸다. 경악을 금치 못한 이린은 궁으로 달려갔고, 기산군은 그런 이린의 목에 칼을 겨눴다.

[배우 김흥수-고성희-정일우.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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