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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연애의 발견' 속 강태하(문정혁)와 남하진(성준)이 다른 매력으로 한여름(정유미)를 사랑하고 있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강태하와 남하진은 한여름을 두고 치열한 사랑 싸움 중이다.
▲여름의 비전을 키워 주는 남자 강태하
"넌 네 옆에 여름이가 있기만 하면 되지? 그런데 여름이는 네 옆에 있는 것만으론 만족이 안 돼. 넌 여름이가 뭘 원하는 지, 뭘 꿈꾸고 있는지, 네 옆에서 뭘 포기하고 있는 지 아무것도 몰라. 그래서 넌 안 돼"
태하는 여름이가 아버지의 자살 이후 최고의 가구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접은 것을 알고 마음이 쓰였다. 건축가인 태하는 지난날 여름과 함께 꿈을 공유했던 것을 떠올리며 여름의 꿈을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다. "너에게 잘 해 주지 못했던 게 마음 아프다"고 말하는 태하는 "이젠 너에게 해 줄 게 이것 밖에 없다"며 여름이가 꿈 꿨던 IFDA(국제 가구 디자인 공모전)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돕기에 나섰다.
▲여름의 곁에서 사랑을 주는 남자 남하진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고, 싸우더라도 같이 있자고 해야지", "여름이, 이 일 그만 둘 거야"
남하진은 여름에게 있어 약자다. 자신보다 여름을 더 사랑하기 때문. 여름이 자신을 실망시켜도, 이해, 납득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해도 다 이해하려 노력한다. 언제나 여름에게 져주고, 원하는 대로 최선을 다하는 순애보의 결정체다. 무엇보다 하진은 여름 없는 미래를 꿈 꿀 수 없다. 여름의 행동에 언제나 불안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별만은 피하고 싶다.
강태하와 남하진은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을 사랑하는 중.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여름은 지난 방송에서 현 남자친구인 하진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배우 문정혁(위 왼쪽)과 성준.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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