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감우성·수영,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혼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밀어내려 해도 운명처럼 계속 곁을 맴도는 이봄이(수영) 때문에 강동하(감우성)는 고민에 빠졌다.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7회에서는 아내 수정(민지아)의 심장이 이봄이에게 이식됐다는 사실을 듣고 혼란에 빠진 강동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동욱(이준혁)으로부터 심장 이식의 비밀을 전해들은 뒤 강동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기운이 약해진 듯 강동하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어머니를 잃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강푸른(현승민)은 아빠 강동하가 아프게 되자, 두려움에 빠졌다.

그녀는 의지할 대상으로 이봄이를 찾았고, 눈을 뜬 강동하는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이봄이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강동하는 "아이들이 부른다고 여길 오면 어떻게 하냐"며 이봄이를 애써 밀어내려 했다. 강동하의 말에 이봄이는 "사실은 내 꿈에 강동하가 나왔다. 도저히 오지 않을 수 없더라"며 여전한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인연을 고백했다.

[수영과 감우성.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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