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일본 농구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남자 농구 대표팀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4강전 한구과의 경기에서 63-7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일본은 3일 카자흐스탄과 동메달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날 일본은 2쿼터까지 한국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초반에는 쓰지 나오토의 연속 3점포 속에 한국에 우위를 보였다. 접전 속에 동점으로 2쿼터를 끝낸 일본은 이후 3쿼터부터 흐름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일본 하세가와 겐지 감독은 "일본으로서는 다 좋은점을 보여줬다"며 "한국이 양동근 비롯해 베테랑 선수 많고 슛 정확도도 높아서 이긴 것 같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좋은 공격을 선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공을 받는 사람이 공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며 "시간을 들여서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세가와 감독은 카자흐스탄과의 동메달 결정전에 대해 "그 경기가 올해 대표팀 마지막 경기다. 1점차라도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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