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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아이돌 그룹 엠파이어 루민이 어머니인 배우 이수진의 주량을 폭로했다가 아버지인 가수 설운도에게 혼이 났다.
1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가수 설운도와 아들인 아이돌 그룹 엠파이어 멤버 루민, 개그맨 장동민과 아버지 장광순이 출연한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루민과 함께 술을 마셔본 적이 있냐?"는 김국진의 물음에 "내가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옛날에 형수님 꾈 때 억지로 술 먹였잖냐?"라고 폭로했고, 설운도는 "그때는 내 아내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뿐이라 술을 마시고 쓰러지든 그런 의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루민은 "어머니가 술을 잘 드신다. 여동생이 어머니가 소주 4병을 마신다고 하기에 거짓말은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보니 정말 그만큼 드시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설운도는 "야 이놈아. 네 엄마가 무슨 4병을 마시냐?"라고 부인하다 "5병을 마셔도 방송에서 그걸 얘기하면 어떡하냐"라고 호통을 쳤다.
당황한 루민은 "우리 어머니 주량은 소주 한 병 정도다"라고 급 정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설운도-루민(오른쪽).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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